예화 › 과연 그 누구를 탓하겠습니까?

물맷돌 | 2020.09.26 19:59:25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아침편지2546] 2020.09.18. (T.010-3234-3038)


과연 그 누구를 탓하겠습니까?


샬롬! 좋은 아침입니다.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빕니다.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함께 올바른 식사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한국전통식 위주로 하되, 소식(小食)해야 하고, 천천히 즐겁게 식사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유기농재료와 함께 면역성식물(양배추)을 섭취해야 한다네요.


서울 출장 중에 전철역 계단을 내려오다가 발을 헛디뎌 고꾸라지는 일이 생겼습니다. 별일 아닌 듯했는데, 속초로 돌아와 검사해보니 인대가 파열되어 6주간 깁스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문제는, 그 이후였습니다. 제가 깁스하고 있는 사이, 50일짜리 장마가 지나갔고, 곧이어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아무리 마음을 곱게 먹어도, 깁스 사이에 땀이 차고 답답해서 밤새도록 잠을 설치면, 자연스레 불평이 차올랐습니다. 저를 넘어뜨린 계단이 너무 미웠습니다. ‘왜, 거기에 계단이 한 칸 더 있었을까!’ 하지만, 다른 사람은 몰라도, 저는 압니다. 계단을 내려오며 휴대전화를 쳐다본 것이 문제였습니다. 언제부턴지 모르지만, 걸으면서도 휴대전화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습관에 대하여 여러 차례 경고를 받은 바가 있습니다. 위험한 순간을 이미 몇 번 겪었고, 아차 싶었지만 ‘방치한 습관’이 결국 그런 일까지 만들고만 것입니다. 2020년은, 저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악몽을 꾸고 있는 중입니다. ‘어디서 이런 몹쓸 바이러스가 생겼는지?’ 참으로 원망스럽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바이러스 탓만은 아닐 겁니다. 오존층이 깨져 북극의 얼음이 절반 넘게 녹았다고 해도, ‘지구의 허파’인 아마존이 이제 10%밖에 안 남았다는데도, 멸종 위기의 동물이 하루에 수백 마리씩 사라져도, 그 어떤 경고도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우리 탓입니다.(출처; 좋은생각, 작가 오경아)


사랑하는 우리의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이 지구입니다. 우리 선대(先代)가 수고하여 지금 우리가 풍요를 누리고 있습니다만, 우리의 후손들은 분명 ‘우리 선조 대(代)에 자원을 낭비하여 우리가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우리를 원망할 겁니다. 그들의 원망이 두렵기 때문이 아니라, 사랑하는 우리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지금 우리가 정신 차려 살아야 합니다.(물맷돌)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만물을 만드셨고, 만물은 그분을 위하여 있습니다.(히2:10) 주께서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심이 당연하시오니, 이는 주께서 만물을 창조하셨기 때문이요, 만물이 주님의 뜻에 의해서 지어졌고 또한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계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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