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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맷돌 | 2020.09.26 19:59:25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아침편지2549] 2020.09.22. (T.010-3234-3038)


저는 제 딸에게 좋은 엄마가 아니었습니다.


샬롬! 좋은 아침입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구가 자전(自轉)하기 때문에, 우주선도 발사 가능한 시간이 정해져 있다고 합니다. 이를 ‘발사 창(窓)’이라고 하는데, 과학자들은 이때를 ‘하늘 문이 열리는 시간’이라고 부른다는 겁니다. 아폴로 달착륙선이 발사될 때에는 ‘한 달에 ’발사 창‘이 3~5일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저는 제 딸에게 좋은 엄마가 아니었습니다. 어려서부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여러 아픔을 겪으면서 함께 지내는 시간도 많지 않았습니다. 서로 모진 말도 많이 했습니다. 심지어, 딸아이는 ‘엄마가 싫어하는 것만 하겠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서로 싸우기만 하고 형편도 힘드니까, 일찍 유학을 보냈습니다. 방학 때 가끔 와서, 저랑 같이 지냈습니다. 아이한테 너무 미안했습니다. 매일 땅바닥에 엎드려서 딸을 위하여 기도만 했습니다. 그런데, 딸아이가 그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엄마, 참 이상해요! 누가 나를 지켜보고 있는 같아요.” “왜?”하고 물어보니, 유학생들끼리 이상한 곳을 가게 되는 상황이 되면 꼭 무슨 일이 생기곤 했다는 겁니다. 한 번은 넘어져서 이가 부러져서 못 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유학생들과 함께 어울린 적이 없었다는 겁니다. 제가 딸아이 손을 붙들고 “나, 지금부터 울어도 말리지 마라.” 그런 다음, 펑펑 울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지켜주실 줄 믿었습니다.’ “딸아, 넌 혼자 있는 게 아니다. 하나님이 너를 지켜주고 계시다.” 그랬더니, 딸이 막 웃었습니다. “네가 지금은 웃을지 모르지만, 곧 진심이 전해질 날이 올 거다.” 그런 기적 속에서 매일매일 살았습니다. 결국 딸아이도 저를 만나러 교회로 왔다가 설교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지금은 저보다 더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딸과 저는 둘도 없는 동역자입니다. 얼마나 감사한 몰라요!(출처; 빛과 소금, 배우 성병숙)


그 자녀가 부모 마음에 드는 길로 가기를 원한다면, 먼저 그 부모가 자녀의 입장에서 볼 때에 좋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겁니다. 그리고 그 나머지는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물론, 하나님께 맡기는 방법은 기도입니다. 부모가 자녀의 뒤를 계속 쫓아다닐 수는 없습니다.(물맷돌)


[내가 천사를 너희 앞에 보내어 너희의 길을 지키고, 내가 준비한 곳으로 너희를 인도하게 할 것이다.(출23:20)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 나에게는 없습니다.(요삼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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