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등대 같은 사람

차진호 목사 | 2020.09.11 23:20:35 | 메뉴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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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등대 같은 사람


바다에 가면 아름다운 등대가 많습니다. 등대는 선박 항해용 일반 등대와 항공기용 항공 등대가 있습니다. 등대들은 야간에 강렬한 빛을 발해 선박이나 항공기에 육지의 소재와 거리, 위험 등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등대 빛을 알아볼 수 있는 최대 거리를 광달거리라 합니다. 국내에서 광달거리가 큰 등대로는 오륙도등대 죽도등대 울기등대를 꼽는데 무려 74㎞나 된다 합니다. 이 거리는 서울 남산타워에서 충남 천안이나 강원 춘천까지의 거리이니 등대 밝기가 얼마나 밝은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등대의 빛은 가야 할 길을 몰라 방황하는 배와 비행기에 큰 도움을 주며, 때로는 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도 합니다.
지금 한국사회는 도덕적으로 무너진 공직자들과 스포츠계를 보면서 큰 실망에 빠져 있습니다. 누구를 보고 배워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신자들은 세상의 빛이라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자녀의 등대, 직장동료의 등대, 교우들의 등대가 돼야 하겠습니다.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6)
차진호 목사(여의도순복음서귀포교회)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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