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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맷돌 | 2020.09.05 13:37:31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아침편지2529] 2020.08.29. (T.01032343038)


기적을 만들면서 살아가는 나라


샬롬! 8월의 마지막 주말입니다. 아무쪼록 즐겁고 행복한 주말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취업준비생들에게 ‘첫 월급으로 하고 싶은 일’을 물었습니다. 그 결과, 73%가 ‘부모님 선물’이었습니다. 그리고 나를 위한 선물38%, 여행33.8%, 저축28.8%, 빛 상환15.9%였습니다.


지난 30여 년간, 한국을 떠나 선교사로 살다가 가끔 귀국할 때마다, 우리가 늘 겪는 경험은 ‘발전하는 대한민국’의 경이로움입니다.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입니다. 우리나라 곳곳이 풍요로움 속에 에너지가 넘쳐나는 모습은 정말 놀랍습니다. 적응을 미쳐 다 할 수 없을 정도의 발전 속도에 놀라다가 다시 아프리카에 오면, 여기는 언제나 정체된 삶, 20년 전이나 10년 전이나, 그리고 지금의 모습도 크게 다를 바 없는 삶의 연속입니다. 어제는 통신사에 가서 인터넷에 가입했습니다. 우리나라와 비교해서 아주 비싼데다가, 끊어지고 느린 것은 당연합니다. 여기 아프리카 산악국에서는 인터넷이 되는 것만으로 감사하고 늘 아끼면서 사용합니다. 그런데, 한국에 가면 그 인터넷 사용용량과 속도는 가늠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게 대한민국은 하루가 다르게 기적을 만들며 살아가는 나라입니다. 오늘 한국인이 누리는 풍요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선진국과 다를 바 없습니다. 얼마 후 한국으로 잠시 귀국하는, 그리고 언제 이 코로나 상황이 끝나서 돌아올지 모르는, 의사 선교사 한 분이 본 선교사에게 한 말입니다. “여기 아프리카에서 절대로 코로나에 걸리면 안 됩니다. 여기서 걸리면 방법이 없습니다.”(출처; 주부편지, 김영암)


탈북자들이 유튜브를 통해서 밝히는 것을 보면, 우리가 지금 얼마나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있는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물론 사람마다 그 형편이 다르겠지만, 전반적으로 우리는 현대문명의 혜택을 만끽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것은 거저 된 것이 아니라, 우리 윗세대가 피땀 흘려 이룬 결과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분들께 감사하면서 살아야 합니다.(물맷돌)


[여러분은 먹을 것이 풍부할 때, 기름진 땅을 주신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 감사하십시오.(신8:10) 여러분 가운데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아낌없이 주시고 나무라지 않으시는 하나님께 구하십시오. 그러면 받을 것입니다.(약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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