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우울증의 반대는 생동감이다!

물맷돌 | 2020.08.07 23:47:29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아침편지2503] 2020.07.30. (T.01032343038)


우울증의 반대는 생동감이다!


샬롬! 새아침을 맞이하여 인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미국 ‘우주비행사’ 훈련 중엔 ‘내가 누군지 최대한 많이 쓰기’가 있답니다. “나는 군인이다. 누구의 자식이고, 아무개의 부모다.” 한없이 넓은 우주를 오래도록 바라보면, 그만 넋을 잃고 자신이 누군지 잊을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타인이 있기에, 내가 의미 있다’는 것도 깨닫게 된답니다.


무엇보다 힘든 것은 ‘저 자신이 벌레처럼 하찮아 보인다.’는 점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행복해 보이는데, 저만 초라하게 사는 것 같았습니다. 매일 늪 속에서 허우적댔습니다. 불면증으로 고생하면서도 ‘내일 아침 눈을 뜨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아침이 되면 가족을 위하여 밥하고 청소하고 빨래하는, 일상을 유지해야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제가 갇힌 ‘늪’이 ‘갱년기 우울’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때, 육체는 물론 영혼마저도 흐느적거리는 저를 꺼내준 것은, 다음의 한 문장이었습니다. “우울증의 반대는 생동감이다.” 책속에서 발견한 이 문장을 본 순간, 온 몸이 떨렸습니다. 저의 어제와 오늘이 보였습니다. ‘그 누구보다 더 생동감 넘치는 삶을 추구하면서 살아온 내가 아니었던가!’ 부끄러웠습니다. 무너진 마음을 세우고자 제 삶의 바지랑대이신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어릴 적부터 제 손을 잡아주신 절대자에게 어린아이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기도와 함께 ‘생동감’넘치는 나날을 위하여 안간힘을 썼습니다. 그러자, 서서히 늪에서 꽃을 피우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출처; 빛과 소금, 박경희)


윷놀이에서, 가장 큰 차이는 ‘도’와 ‘모’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윷가락 하나 차이입니다. 윷가락 하나가 엎어지고 젖혀짐에 따라, 도가 되기도 하고 모가 되기도 합니다. ‘인생의 명암(明暗)’도 이럴 경우가 많습니다. 간단히 뒤집어 생각하면, 힘든 문제가 아주 쉽게 풀릴 때가 있습니다.(물맷돌)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서 쉬게 하십니다. 여호와는 나를 잔잔한 물가로 이끌어 쉬게 하시며 나에게 새 힘을 주십니다.(시23:1-3) 무거운 짐을 지고 지친 사람은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할 것이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 영혼이 쉼을 얻을 것이다. 나의 멍에는 쉽고 나의 짐은 가볍다.(마11: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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