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아침 해가 뜬다

김장환목사 | 2020.08.10 22:56:20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아침 해가 뜬다

 
전 세계의 대부분의 나라와 민족들은 하루의 시작을 아침부터라고 생각합니다.
한 해의 시작도 당연히 1월부터고 그래서 연말은 새로운 해를 준비하는 과정으로만 생각하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사람들은 유일하게 하루가 저녁에 시작해 아침으로 끝난다고 생각합니다.
유대인은 고통과 박해와 모욕을 받으면서 살아온 민족입니다. 나라 없이 떠돌고, 돈을 밝힌다고 무시 받고, 히틀러에게 6백 여 만명이 학살당하기까지 한 민족의 역사가 한밤과 같이 캄캄한 절망 가운데에 있었지만 언젠가 밝은 동이 틀 것이라는 사실을, 밤이 깊을수록 새벽이 오고 있다는 진리를 믿었기 때문입니다.
슬픈 과거는 현실이지만 이미 과거이며 밝은 동이 트는 새벽은 반드시 자신들에게 찾아오리라는 것을 유대인들은 믿었습니다. 그리고 이 믿음 때문에 견딜 수 없는 고통에 처할 때마다 이 시간이 지나면 내일은 반드시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다가오고 있는 인생의 새벽은 바로 우리들의 것입니다. 어두운 가운데 머물고 있더라도 소망을 갖고 기다립시다. 새벽이 가깝습니다. 우리의 소원대로 믿음대로 큰 복을 주실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그 날을 기다리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믿음으로 인내하며 기쁘게 새벽을 기다리게 하소서.
지금은 어려워도 다가오는 새벽을, 주님의 찬란한 영광을 기다립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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