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마음과 정성 모아 한곳으로

정지희 | 2016.09.29 16:44:3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마음과 정성 모아 한곳으로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이끌어낸 솔로몬의 일 천 번제는 하나님과 솔로몬의 화합을 이루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일 천 번제에 대하여 신학자들은 날수로 일천 날 동안 드렸거나, 제사 드린 횟수로서의 일천 번, 또는 희생된 제물의 양으로서의 일천을 말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솔로몬의 일천 번제는 엄청난 것이었음을 짐작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을 하나님께서 기뻐 보시고 솔로몬에게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시는 분이 아니시고 중심을 보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성도의 신앙생활은 과연 어떠해야할까요.
첫째로 주의 성전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솔로몬은 자기가 거하는 왕궁이 아닌 기브온 산당에서 기도하였습니다. 왕궁의 사치와 호화로움을 벗어나 하나님이 계신 성전에서 기도를 드렸다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얼마든지 왕궁에서 기도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성전에서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것을 하나님께서 기뻐 여기셨던 것입니다. 피곤하다고 거리가 멀다고 해서 성전을 찾기 꺼리는 요즘의 성도들을 향한 신앙의 참 모델인 것입니다. 주의 성전을 사모하고 그곳에서 기도하기를 즐기는 성도들을 하나님께서 찾으시고 기뻐하십니다.
둘째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을 즐거워하고 기뻐해야 합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하나님께 나타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기뻐하시는 것이 예배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치장을 하고 아름답게 가꾸어진 사람도 하나님께 예배하지 않는 사람은 점수를 받을 수가 없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께 예배(제사)드림을 기뻐할 뿐만 아니라 제물을 드리기에도 열심을 다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는 준비되어진 마음과 준비되어진 예물과 겸손에 있음을 깨달아 하나님께 큰 점수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셋째 하나님은 사랑하시는 자에게 무엇이든지 주시기를 좋아하십니다. 일천번제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인 솔로몬에게 하나님께서 무엇이든 구하라고 말씀하셨을 때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 할 수 있사오리이까 지혜로운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소서”라며 지혜를 구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일 만큼 감동을 주어 부와 명예까지 얻게 되는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하나님은 자기의 사랑하시는 자에게, 자기의 마음에 합당한자에게 큰 복으로 임하신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향기로운 예배를 드림으로 하나님의 복을 넘치게 받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태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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