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길들여짐의 최후

김장환 목사 | 2020.07.21 19:40:01 | 메뉴 건너뛰기 쓰기

길들여짐의 최후
 
영국의 해안을 따라 여행을 하던 남자가 있었습니다.
도중에 너무나 아름다운 백사장을 발견해 잠시 내려 여유를 만끽하고 있는데, 조금 둘러보니 저 멀리 갈매기들이 떼로 죽어 널려 있었습니다. 혹시 바다가 오염됐나 싶어 둘러봤지만 바다는 청명했고 눈부신 햇살에 공기까지 좋았습니다.
도저히 갈매기가 죽을 이유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걷다 보니 갈매기 시체를 치우는 청소부가 있어 이유를 물었고, 청소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이곳은 여름에는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관광객들이 와서 갈매기들에게 먹이를 주죠. 그런데 여름이 지나면 관광객들의 발길이 뚝 끊어집니다. 그러면 던져주는 쉬운 먹이에 익숙해진 갈매기들이 힘든 사냥을 않고 무작정 기다리다가 굶어죽는 것입니다. 저기 하늘을 날아다니는 갈매기들은 모두 바다에서 먹이를 잡을 줄 아는 녀석들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삶의 지혜를 세상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성경에서 찾아야 합니다. 세상에는 진정한 지혜가 없기에 아무리 노력해도 헛될 뿐입니다. 넓은 바다를 두고 주변에서 던져주는 먹이를 바라는 갈매기처럼 세상의 지혜에 집중하지 말고 다함이 없는 진리의 보고인 성경에서 모든 답을 찾으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삶의 모든 지혜와 해결책이 성경에 있음을 믿고 해답을 찾게 하소서.
행여 요행을 바라는 삶의 태도가 있다면 땀을 흘려 얻는 기쁨으로 바꿉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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