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은밀한 선행

김장환 목사 | 2024.04.18 15:20:51 | 메뉴 건너뛰기 쓰기

d1468.gif은밀한 선행

 
읽독일의 존경받는 목회자 프레드릭 오버린 목사님이 시골 여행 중이었습니다.
외딴 길가를 걷다 심한 눈보라를 만나 길을 잃은 목사님은 어딘지도 모르는 벌판에서 얼어 죽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마침 근처를 지나가던 마차가 목사님을 발견하고는 멈춰 돕기 시작했습니다.
마부는 목사님을 위해 급히 불을 피우고 따뜻한 차와 음식을 마련했고 그치지 않는 거센 눈보라를 뚫고 가까운 마을의 숙소까지 데려다 줬습니다. 마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 목사님은 감사를 표하며 마부의 이름을 물었습니다. 마부는 이름을 밝히지 않고 마차를 끌고 사라지며 오히려 질문을 던졌습니다.
“목사님은 성경에 나오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이름을 아시나요?
그 사람의 이름을 알려주신다면 저도 제 이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목사님은 “오른손이 하는 선행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뜻이 무엇인지를 그 마부를 만난 뒤에야 진심으로 느낄 수 있었다”라고 훗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행하는 진정한 선행에는 나의 의가 드러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을 따라, 하나님이 명하신 방법대로 진실된 선행을 실천하십시오. 아멘!
주님! 주님만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외면하지 말고 말씀처럼 조용히 도웁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댓글 쓰기

목록 삭제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