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쓸모없는 사람은 없다

김장환 목사 | 2024.04.26 10:42:01 | 메뉴 건너뛰기 쓰기

d1469.gif쓸모없는 사람은 없다

 
깊은 숲속에 나무 네 그루가 살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오동나무가 자신을 뽐냈습니다.
“나만큼 단단하고 곧게 자라는 나무는 없어.
좋은 가구를 만드는 목수들은 나만 찾는다고.”
그 말을 들은 사과나무가 말했습니다.
“하지만 나는 맛있는 열매를 맺을 수 있어.
내 열매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어.”
옆에 있던 향나무도 질세라 자랑을 했습니다.
“나처럼 향기가 나는 나무는 없지. 높으신 분들은 내 향을 좋아해.”
세 나무의 자랑을 듣고 있던 옆의 이름 모를 나무는 아무 말 없이 조용했습니다. 구불구불 못생기고 크기만 해 내세울 게 없었기 때문입니다.
몇 년이 지나고 서로 자랑을 하던 세 나무는 목수에게 베이고 그루터기만 남았지만 이름 모를 나무는 사시사철 큰 그늘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쉼터를 제공한다고 칭찬을 받았습니다.
길가에 작은 풀 한 포기도 존재의 이유가 있듯이 세상에 쓸모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내 자신이 작고 연약해 보여 마음이 지치고 힘들 때에도 하나님의 원대한 계획이 있는 귀한 그리스도의 자녀라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아멘!
주님! 주님의 때에 주님의 방법으로 귀하게 쓰임 받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어떤 경우에도 주님의 자녀임을 기억하며 자존감을 잃지 맙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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