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연봉을 묻지 않은 이유

김장환 목사 | 2020.07.04 17:30:02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연봉을 묻지 않은 이유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에서 물리학을 가르치는 한 교수가 있었습니다. 교수는 나이가 매우 어렸지만 물리학에 인생을 바쳤다고 할 정도로 오로지 연구에만 몰두했습니다.
그런데 이 교수를 스카우트하러 세계에서 가장 노벨상 수상자를 많이 배출한 시카고 대학교의 직원이 찾아왔습니다. 교수는 이들을 보자마자 한 가지 부탁을 했습니다.
“절대로 연봉을 말하지 말아주십시오. 그 조건만 지켜진다면 고려해보겠습니다.”
별 수 없이 시카고 대학교 직원은 연봉을 빼고 다른 부분을 제시했고 연구 환경은 지금이 더 좋다는 생각에 교수는 거절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우연히 친구를 통해 시카고 대학교가 제시하려던 연봉이 지금의 4배나 많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러나 이 얘기를 들은 교수는 연봉 얘기를 들었다면 제안에 넘어갈 뻔 했다며 오히려 안도했습니다.
훗날 교수는 계속된 연구로 노벨물리학상을 탔고 아인슈타인 이후 가장 뛰어난 물리학자인 리차드 파인만으로 물리학 역사에 이름을 남겼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이라면, 꼭 해야 할 일이라면 눈앞의 이익보다도 더 먼 미래를 바라볼 줄 알아야 합니다. 주님이 주신 사명을 인생의 최우선 목표로 삼으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눈앞에 있는 이익 때문에 주님의 일을 망치는 사람이 되지 않게 하소서.
어떤 제안이 들어 왔을 때 조건을 보기 전에 주님의 뜻을 물읍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댓글 쓰기

목록 삭제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