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용서의 조건

김장환 목사 | 2020.06.11 22:51:35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용서의 조건
 
독일의 유명한 작가 베레킨트가 죽을 병에 걸렸습니다.
베레킨트는 자신의 라이벌 막스 할베와 아주 앙숙지간이었는데, 주변의 사람들은 베레킨트가 죽기 전 서로의 앙금을 푸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잘 설득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베레킨트와 막스는 병상에서 그간의 실수를 서로 인정하며 짧은 시간이지만 서로 친한 친구처럼 지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베레킨트의 병이 극적으로 회복되어서 다시 건강해졌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 기쁜 마음에 막스가 퇴원을 도우러 찾아왔는데 베레킨트는 못 본 척 지나쳤습니다. 막스가 돌아서서 베레킨트에게 물었습니다.
“우리는 화해하지 않았나? 갑자기 나에게 왜 이러나?”
그러자 베레킨트가 냉랭한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그거야 내가 죽어갈 때의 이야기지.”
용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가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기꺼이 나와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나의 모든 죄를 사하셨던 것처럼 나도 되도록 많은 사람들은 용서하며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하셨던 것처럼 할 수 있는 모든 사람들을 기꺼이 용서하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제가 용서해야 할 사람에게 주님의 사랑으로 깨끗이 용서하게 하소서.
행여 용서해야 할 사람과 용서 받아야 할 사람을 생각해보고 용서하고 받고 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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