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제 마음이 좁은 게 문제입니다.

물맷돌 | 2020.06.13 23:28:11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아침편지2461] 2020.06.11. (T.01032343038)


제 마음이 좁은 게 문제입니다.


샬롬!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행복한 날이 되시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말(言)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면, 이미 우리 둘은 저세상 사람이 되었을 거요.” 한 TV드라마에서, 여주인공이 한 말입니다. 이들 부부는 사이가 너무 안 좋아 졸혼(卒婚)하기로 했는데, 그만 남편이 등산 중에 사고(?)를 당하여 기억이 22살 이전으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부인에 대한 마음과 태도도 그 시절로 돌아감으로써 아주 나긋나긋해졌습니다. 그러니까, 남편이 22살 이전으로 완전히 ‘리셋(reset)’이 된 겁니다.


(질문)사는 동안 갈등은 늘 있게 마련인데, 지금 두 분에게 가장 큰 갈등의 원인은 뭔가요? 남편 : 제 마음이 좁은 게 문제입니다. 저는 정말 부족합니다. 원인은 저에게 있습니다. 아내가 반박할 수 없도록, 그래서 결국은 아내 탓이 되게끔, 말의 앞뒤를 강직하게 만들어놓습니다. 하지만, 우리 부부의 문제는 제게 그 원인이 있습니다. 아내 : 아이 둘을 낳은 후 ‘월경 전 증후군’이 생겨서 일정한 패턴으로 굉장히 심한 기복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평소와 다른 엄마와 마주해야 하고, 남편은 대화가 되지 않고 감정적인 아내와 며칠을 지내야 합니다. 생리 전 주(週)가 되면, 우리 가족 모두 예민해집니다.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제 눈치를 보는 겁니다. (질문)이러한 갈등은 어떻게 극복하나요? 남편 : 아내가 출산을 통해서 심신이 무척 약해졌습니다. 그런데, 건강한 저로서는 그걸 100% 다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아내도 그걸 알고 있습니다. 주께서 주신 사랑으로 그저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도하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약도 먹고 있는데,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기도와 약의 효과가 동시에 다 나타나고 있는 걸로 보고 있습니다.(출처 ; 빛과 소금, 결혼 5년 차 부부의 이야기, 이승연)


아무리 공정한 사람이라도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절대로 그럴 리가 없습니다. 그러니, 신앙인은 억울한 일을 당하더라도 크게 상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공의로우신 하나님이 다 아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요컨대, 그 누구를 원망하거나 탓할 것 없이, 그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사람이 되고자 힘쓰면 되는 것입니다.(물맷돌)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덮어준다.(잠10:12) 여러분 가운데서 싸움과 다툼이 일어나는 원인이 뭔지 아십니까? 그것은 바로, 여러분 속에 분쟁을 일으키는 이기적인 욕망에서 비롯된 것입니다.(약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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