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편지(170)-말벌
"나그네는 길에서 죽는 것이다. 시인은 나그네다."
어느 노시인의 고백입니다.
우리의 인생도 나그네 길입니다.
내가 죽는 그 길이 어디일까? 어디로 걸어가다 죽을까?
그 어느 곳이라도 부끄러운 곳이 아니길 바랍니다.
그러려면 내 안에 버려야할 것들이 참으로 많음을 봅니다.
오늘은 그 버려야 할 것 하나라도 버리는 날이시길 바랍니다.
2008년 11월 6일(목) 삼각산자락에서 김민수 목사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