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고요하게 집중하라

김장환 목사 | 2020.06.05 15:46:43 | 메뉴 건너뛰기 쓰기

고요하게 집중하라
 
우리가 일반 집안에서 생활할 때 나는 소음을 측정하면 50데시벨 정도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기준에서 데시벨이 5씩 높아질수록 혈압이 10%씩 상승합니다. 일반 직장 사무실은 70데시벨인데 이정도 소음이면 혈압이 평소보다 20,30% 정도 오르는 심한 스트레스 상황입니다. 애초에 노이즈라는 영어단어도 ‘메스꺼움, 고통’이라는 라틴어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그런데 현대인들은 이런 소음에 익숙한 삶을 살다보니 조용히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습관적으로 TV나 라디오를 켜놓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뇌는 최소한 하루에 2시간 정도 고요한 가운데 있어야 기능이 회복됩니다. 20분 동안 잔잔히 클래식을 듣는 것보다도 2분 동안 조용한 곳에 있는 것이 훨씬 효과가 좋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불편해도 차차 소음이 없는 상황에 있으려고 하다 보면 결국 뇌의 기능도 회복이 되고, 훨씬 일에 집중도 잘되게 됩니다.
하나님을 향한 세상의 신호가 너무 많을 때 본질에 집중하지 못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위한 예배와 경건의 시간에는 오로지 하나님의 음성에 집중해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외부의 소음이 너무 많을 땐 마음을 내려놓고 잠잠히 주님의 임재를 구해야 합니다. 외부의 환경뿐 아니라 내면의 마음의 소음까지 관리해 조용히 주님께 나아가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고요한 심령으로 주님을 묵상하며 집중해 성령이 충만하게 하소서.
소음에 얼마나 노출되어 있는지 생각하고 조용한 시간을 가집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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