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웃음의 가치

김장환 목사 | 2020.06.05 15:46:43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웃음의 가치
 
미국의 리얼리즘 작가 호퍼는 대공황시대에 활동했는데 한 때 작품이 팔리지 않아 돈을 벌기 위해 매일 새벽 인력시장에 나갔습니다. 그러나 경기가 안 좋아 많은 사람들이 일을 구하러 나왔기에 일자리를 얻는 것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보다 어려웠습니다. 아무리 일찍 나와도 사람들이 벌써 수 백명이 기다리고 있었고, 생기는 일자리는 몇 개뿐이었습니다.
며칠간 허탕을 친 호퍼는 ‘사람을 뽑는 기준’이 무엇인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계획을 세워 하루는 엄청 호들갑을 떨어보고, 하루는 화를 내보고, 하루는 슬픈 표정을 하고, 하루는 밤을 새고 맨 앞줄에서 기다려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상황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런데 활짝 웃기로 한 날 갑자기 사람을 구하는 한 남자가 호퍼를 보고 외쳤습니다.
“페인트칠 할 사람 두 명 구해요. 그리고... 일단 저기 웃고 있는 사람!”
호퍼는 매일 웃는 표정으로 일자리를 거의 매일 구할 수 있었고 어려운 시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고 훗날 미국의 대표적인 화가 중 한 명이 되었습니다.
고난 중에도, 환난 중에도 웃을 수 있는 것이 성도의 참된 복이며 믿음입니다. 힘든 만큼 위로를 주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더욱 환하게 웃으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저의 방패가 되시며 지극히 큰 상급이 되시는 주님을 더욱 의지하게 하소서.
어떤 표정을 자주 짓는지 살펴보고 항상 웃음진 표정으로 삽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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