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진짜를 발견한 인생

김장환 목사 | 2020.06.05 15:46:43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진짜를 발견한 인생
 
어느 유명한 소설잡지의 편집장에게 한 여자가 같은 원고를 계속해서 보냈습니다.
원고를 보낸 뒤에 사무실로 전화해서 원고를 읽었는지, 가능성이 어떤지 계속해서 물었으나 별 다른 재미나 유익이 없는 글이었기 때문에 전화를 받을 때마다 “저희는 모든 원고를 소중한 마음으로 읽습니다. 검토한 뒤 뽑히게 되면 답신 드리겠습니다”라는 사무적인 응대만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엄청 화가 난 목소리로 여자가 따져 물었습니다.
“당신은 그동안 거짓말을 해왔어요! 정말로 글을 읽는지 확인하려고 내 원고의 중간을 풀로 붙여 놓았는데 붙은 채로 다시 돌아왔군요. 그러고도 당신이 편집장의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나요?”
분노에 가득 찬 여자의 말에 편집장은 차분히 대답했습니다.
“아, 물론 읽었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읽지는 않았지요. 음식이 상했는지 아닌지는 한 입만 먹어보면 알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굳이 세상의 죄에 빠져보지 않아도 말씀에 비추어, 양심에 비추어 우리는 판단할 수 있습니다. 참된 진리를 발견하고, 하나님을 믿는 삶을 살고 있다면 잘못된 것을 알면서 굳이 세상의 유혹과 죄에 발을 담글 필요는 없습니다. 참된 진리에 집중하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남을 비난하기 전에 내 자신을 살필 줄 아는 겸손을 주소서.
죄에 대한 유혹과 호기심에 빠지지 말고 오로지 주님 안에 거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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