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천 원의 헌금

김장환 목사 | 2023.12.13 18:58:1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d1445.gif 2천 원의 헌금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도시 샬럿의 한 교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예배가 끝나고 헌금을 정산하던 위원들은 이상한 내용이 적혀있는 작은 봉투를 발견했습니다.
편지 한 편에는 “금액이 적다고 화내지 말아주세요”라고 적혀있었고 다른 쪽에는 “저는 노숙자라 돈이 많이 없답니다”라고 적혀있었습니다.
편지봉투 안에는 10센트, 5센트짜리 동전들이 수북했는데 한국 돈으로 약 2천 원 정도의 금액이었습니다. 아마도 구걸로 모은 것 같았습니다.
교회에서는 매주 주일에 노숙자들을 초청해 무료로 식사를 대접하는데 그 식사에 고마움을 헌금으로 표시한 것 같았습니다.
노숙자의 마음씨에 목사님과 성도들은 큰 감동을 받았고, 비록 적은 돈이지만 다시 노숙자들을 위한 식사를 준비하는데 헌금을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사연은 노숙자가 보낸 편지를 찍은 사진과 함께 SNS를 통해 퍼져나갔고, 많은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주며 노숙자들을 향한 구호의 손길이 늘어나게 만들었습니다.
마음이 담긴 작은 헌금은 주님께 기쁨이 될 뿐 아니라 사람들에게도 감동이 됩니다.
주님이 주신 큰 복을, 주님이 주신 감동에 따라 선교를 위해, 구제를 위해, 교회 건축을 위해, 감사한 마음으로 드리십시오. 아멘!!
주님! 주님께 모든 것을 드릴 믿음을 갖게 하소서.
뚜렷한 목적의식을 갖고 헌금을 드립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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