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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맷돌 | 2023.12.23 14:46:34 | 메뉴 건너뛰기 쓰기

d1448.gif[아침편지3504] 2023년 10월 13일 금요일

 
우울한 사람의 기억은 부정적인 것들로 가득합니다.
 
샬롬! 지난밤동안 편안히 잘 쉬셨는지요? 10월 13일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 하루도 내내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맨발걷기효능 7가지’ 중, 그 네 번째는 ‘발목강화’입니다. 맨발로 걸으면, 몸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 더 많은 인대와 근육을 사용하게 됩니다. 고로, 맨발걷기를 통해서 ‘발목 건강과 평발 등을 개선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기분이 울적할 때, 누군가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싶은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저 또한, 종종 친구들에게 연락하곤 합니다. 이처럼, 친한 사람에게 거리낌 없이 속내를 털어놓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하지만, 타인과 의사소통할 때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들’은 아무나 붙잡고 이야기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게다가, ‘친한 친구라 해서 항상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친구도 자기만의 사정이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회생활 하다 보면 친구와 일정을 맞추기 어려울 때도 많습니다. 멘탈이 흔들리고 약해졌을 때, 믿고 의지했던 친구에게도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지 못한다면, 기분이 더욱 우울할 겁니다.
 
우울한 사람의 기억은 부정적인 것들로 가득합니다. 생각하면 할수록 자꾸 부정적인 생각만 떠올라 거기에서 빠져나오기가 어렵습니다. 일단 ‘불필요한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되는 상태’로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멘탈이 건강한 상태일 때 ‘좋다’고 느낀 것이어야 합니다. 우울감에 빠져있을 땐 애초에 기력도 없고, 가까스로 발견했더라도 올바르게 판단했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 ‘물건(대상)’을 보거나 듣거나 읽고 있는 동안에는 ‘쓸데없는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다.’든가, ‘왠지 모르게 말랑말랑한 기분이 되었다.’는 순간을 찾아봅니다. 저의 경우에는 ‘만화책’을 읽는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만화책이든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내용이 어려운 만화책을 읽으면 오히려 머릿속이 더 피곤해지거나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고로, 재미있게 읽었던 만화책의 이름을 기록해두면 좋습니다.(출처; 유리멘탈이지만 절대 깨지지 않아, 기무라 코노미 /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정화 옮김)
 
위의 글을 보면, 울적할 때에는 ‘친한 친구와 전화하면서 속내를 털어놓거나, 아니면 기분이 좋았던 순간을 떠올리라’고 했습니다. 글쓴이는 ‘재미있었던 만화책을 다시 읽는다.’고 했습니다.
 
제가 택하는 방법 중의 하나는 ‘감사한 일’을 찾아보는 것입니다. 그게 쉽지 않을 때는, 유튜브에서 ‘탈북자들의 이야기’를 시청합니다. 그들 이야기를 듣다보면, 저의 어릴 적 60년대가 떠오릅니다. 지금 ‘북한의 실상’이 그 시대와 거의 동일하거나 비슷합니다. 저는 초등3학년 때부터 물지게를 졌습니다. 집안에 우물이 없어서 300m쯤 떨어진 마을공동우물에서 물지게로 물을 길어 와야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물 긷는 것은 고사하고, 집안에서 냉온수를 받아 쓸 수 있으니, 너무나 고맙고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 더, 예(例)를 들겠습니다. 한겨울, 밤에 잘 때에는, 자다가 목이 마르면 마시려고 숭늉그릇을 머리맡에 놓고 잡니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보면, 숭늉이 꽁꽁 얼어있습니다. 그러니, 밤새 방안이 얼마나 추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궁이에 불 지필 필요도 없이, 따뜻한 방에서 지낼 수 있습니다. 돈이 들어서 그렇지, 얼마든지 따뜻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요컨대, ‘탈북자들의 이야기’를 시청함으로써 답답하거나 우울한 감정을 털어내고 있는 겁니다. 다시 말해서, 지금 제가 누리고 있는 ‘감사한 일들’을 생각함으로써 저의 마음을 지배하려는 어두운 세력들을 물리치고 있습니다. 물론, 그보다 근본적인 치유는, 수시로 접하게 되는 성경말씀입니다. 말씀을 가까이하다 보면, ‘어리석은 생각’에서 금방 벗어날 수 있습니다.(물맷돌)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서 쉬게 하십니다. 여호와는 나를 잔잔한 물가로 이끌어 쉬게 하시며, 나에게 새 힘을 주십니다. 자신의 이름을 위하여, 주님은 나를 의로운 길로 인도하십니다.(시23:1-3,쉬운성경) 아, 그 누가 이렇듯 행복하리오! 이처럼 포근하리오! 주의 선하심과 한결같은 사랑이 평생에 나를 따를 것이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서 영원히 살리라.(시23:6,현대어, 현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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