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선량한 목소리

김장환 목사 | 2020.05.07 23:34:06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선량한 목소리
 
올리버 골드스미스의 글에는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길에서 위험에 처한 한 여성이 있었다. 여성은 어떤 남자에게 심한 욕설을 들으며 구타를 당했다. 그러나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 나중에 경찰이 이곳에 오자 사람들은 오히려 피해자를 비난했다. ‘남자의 말을 들어보니 여자가 잘못한 것 같았어요.’, ‘이 시간에 나오면 위험하니 여자 잘못이에요.’, ‘도와달라고만 했으면 도와줄 수도 있었을 텐데.’ 여자가 맞는 모습을 보고 그냥 있던 사람들은 선량한 방관자가 아닌 범죄자에 동조하는 시민이었을 뿐이다.”
올리버는 이 글을 통해 “침묵은 동의를 뜻한다”는 말을 했는데, 이는 훗날 골드스미스의 법칙으로 불리며 많은 사례에 인용되었습니다.
흑인들의 인권운동을 위해 헌신했던 마틴 루터 킹도 이런 말을 했습니다.
“악에 대해서 항의를 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실제로 악에 협조하고 있는 것이다.”
영국의 정치인 에드먼드 버크는 이렇게까지 말했습니다.
“악의 승리를 위해 필요한 것은 선량한 사람들이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뿐이다.”
사회의 부조리함과 잘못된 사항들에 대해서 우리들은 당당한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나와 관련된 일이 아니라고, 누군가는 대신 해주겠지 라는 생각 대신 믿음을 따라 움직이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이웃의 어려움을 모른 체 방관하지 않고 도울 수 있는 만큼 돕게 하소서.
양심에서 도우라고 한 사람을 돕지 못했다면 지금이라도 도웁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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