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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맷돌 | 2020.05.12 16:39:2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아침편지2434] 2020.05.11. (T.01032343038)


그래도 희망을 가져야 합니다.


샬롬! 아름다운 계절 오월의 두 번째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바로 지금이고, 가장 필요한 사람은 바로 지금 내가 만나는 사람이고,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바로 내 옆에 있는 사람에게 선을 행하는 것이다.”


 어느 날 하루는, 어려운 처지에 있는 한 학생이 제게 물었습니다. “한 눈먼 소녀가 아주 작은 섬 꼭대기에 앉아 비파를 켜면서 언젠가는 배가 와서 구해주리라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녀가 비파로 켜는 음악은 ‘아름답고 낭만적인 희망의 노래’입니다. 그런데, 물이 자꾸 차올라 섬이 잠기고, 급기야는 소녀가 앉아있는 곳까지 와서 찰랑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앞이 보이지 않는 소녀는 자신이 어떤 운명에 처한 줄도 모르고 아름다운 노래만 계속 부르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그녀는 자기가 죽는 것조차 모르고 죽어갈 겁니다. 이런 허망한 희망은 너무나 비참하지 않나요?” 그때, 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아니, 비참하지 않다. 밑져야 본전이다. 희망의 노래를 부르든 안 부르든 어차피 물은 차오를 것이고, 그럴 바엔 노래를 부르는 것이 낫다. 갑자기 물때가 바뀌어 물이 빠질 수도 있고, 소녀 머리 위로 지나가던 헬리콥터가 소녀를 구해줄 수도 있다. 그리고 희망의 힘이 생명을 연장시킬 수도 있듯이, 분명 희망은 운명을 뒤바꿀 수 있을 만큼 위대한 힘이다.” 그때, 제가 한 말은 어쩌면 그 학생보다 저를 향하여 한 말인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저는 여전히 그 위대한 힘을 믿습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희망을 크게 말하며 새봄을 기다립니다.(출처; 그러나 내겐 당신이 있습니다. 장영희)


아시다시피, ‘하나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도우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기도해도,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어주신다.’고 했습니다. 고로, 우리가 바람직한 희망을 품고서 간절히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어주실 것입니다. 단 하나, 하나님은 소리 나게 도와주시지 않습니다. 한참 지난 후 조용히 생각해보면, 하나님께서 이미 오래 전에 우리가 모르게 이모저모로 도와주신 사실들을 깨달을 수가 있습니다.(물맷돌)


[여호와의 선하심과 사랑하심이 내가 죽는 날까지 나와 함께하실 것이 틀림없습니다. 이제 나는 여호와의 집에서 영원히 살 것입니다.(시23:6) 너는 혼자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남의 눈에 띄지 않는 데서 아버지께 기도하라. 너의 비밀을 아시는 아버지께서 다 들어주실 것이다.(마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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