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위험한 믿음

김장환 목사 | 2020.05.14 23:39:15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위험한 믿음
 
‘헤일밥혜성’은 3000년에 한 번만 관측할 수 있는 혜성입니다.
이 혜성이 약 십년 전에 지구에 나타났었는데 그날 밤 미국 캘리포니아의 산타페에서는 39명이 이 혜성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인류를 초월한 외계인이 자기들을 구출하기 위해서 혜성을 보냈다고 믿은 이들은 자기 이름이 써 있는 명찰을 가슴에 달고 흰옷과 검은 신발을 갖춰 입었습니다. 그리고 침대 맡에는 ‘이륙팀’이라는 팻말을 붙이고 수면제를 먹고 비닐봉지를 뒤집어 쓴 뒤 저산소증으로 집단 자살을 했습니다. 혜성이 올 때 목숨을 끊어야만 지구를 떠날 수 있다고 믿었던 것입니다.
이 사건이 더욱 안타까운 것은 이 사이비종교의 목적이 순수한 잘못된 믿음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들의 교주였던 애플화이트는 그동안 종교활동으로 한 푼의 이득도 챙기지 않았고, 혜성이 오던 날도 신도들과 함께 자살을 했습니다.
바른 진리를 향한 믿음은 영생과 구원의 자유가 있지만 진리라고 포장된 그릇된 가르침을 향한 믿음은 비참한 종말뿐입니다. 막다른 길을 향한 인생은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아무리 착하게 살아도 결과는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을 벗어나는 그릇된 진리는 믿지도 말고, 관심도 갖지 마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말씀을 바로 알고 깨달을 지혜를 성령님을 통해 보내주소서.
공인된 기관이나 교회에서만 하는 성경공부만 참석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댓글 쓰기

목록 삭제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