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손해가 아닌 선

김장환 목사 | 2020.05.26 23:27:08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손해가 아닌 선
 
중국 당나라 시절에 송청이라는 유명한 의사가 있었습니다.
그는 특히 약을 잘 지었는데 그가 지어준 약을 먹으면 대부분 병이 말끔히 나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약을 팔아 돈을 벌기보다는 사람들을 고쳐주는 일에 더 보람을 느꼈습니다. 돈이 없는 사람들이 오면 그는 돈을 받지 않고 외상장부에 이름만 적고 치료를 해주고 약을 주었습니다. 그렇게 외상장부가 빽빽해지면 그냥 마당에 불을 지펴 태워버렸습니다.
세간에는 송청이 진정한 대인이라는 평과 본전도 못 찾는 어리석은 인물이라는 평이 섞여 있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송청은 자신이 외상장부를 태우는 이유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40년 동안 외상장부를 태웠지만 한 번도 크게 손해 본 적이 없습니다. 약값을 떼어먹은 사람도 있지만 뜻밖의 성공을 거둬 분에 넘치게 보답을 한 사람 역시 많습니다. 나는 어리석거나 대단해서 외상장부를 태우는 것이 아니라 선을 베푸는 일이 손해 보는 일이 아니란 것을 경험했기에 하는 것뿐입니다.”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않을 이유는 하나님이 모든 것을 기억하시고 또 갚아주시기 때문입니다. 선한 일을 행하는 것을 어리석다 생각하지 말고 더더욱 주님을 위해 수고하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구원 받은 사람으로서 착한 일을 하는 성도가 되어 주님께 영광되게 하소서.
어려운 사람의 필요를 먼저 채워주고 주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생각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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