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사랑해요, 힘내세요!

물맷돌 | 2020.05.01 09:41:24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아침편지2422]2020.04.27(T.01032343038)


사랑해요, 힘내세요!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사월의 마지막 주간이 되었습니다. 날마다 늘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어느 빅데이터 전문가가 ‘인간의 특성’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간은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는 존재다. 원형의 욕구, 인정욕구, 사회적 가치에 대한 갈망이 합쳐져서 살아가는 집단이다.’


 이런저런 일로 분주하고 피곤하던 차에, 아내가 문자를 보냈습니다. “내 사랑 그대여, 너무 안쓰러워요. 힘내세요!” 제가 힘든 것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위로가 됩니다. 가족의 힘은 평안할 때보다 어려울 때에 더 크게 느껴지는 듯합니다. 이번엔 아이들이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사랑해요, 힘내세요!” 지친 어깨를 펴게 하는 특수영양제입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우리 부부 역시 특별한 방법으로 힘을 주고 있습니다. 외식하게 될 경우, 아이 중 한 명에게 그날 외식을 주관하거나 디저트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합니다. 물론, 비용은 아빠 몫입니다. 아이가 가족의 중심이 될 수 있게 도와주는 겁니다. 밤늦게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서는 순간 “아빠!”하면서 반겨주는 아이들을 품에 안으면 행복이 가득 채워집니다. 저를 맞이하는 가족들의 모습에는 저에 대한 존경이 담겨 있기에 더욱 그러합니다. 아내는 가끔 저의 부족한 점을 지적하는 얄미운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내에게 늘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저의 선택을 지지해주기 때문입니다. 아내는 저에게 따스한 햇볕이 내리쬐는 언덕과 같습니다. 저는 그 언덕을 좋아하고, 그곳에 머물러 있으면 마음이 흐뭇합니다.(출처; 좋은생각, 이의수)


우리가 익히 아는 한자성어 중에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과 ‘수신제가(修身齊家)’라는 말이 있습니다. 요컨대, ‘가정’이 기본(基本)이라는 겁니다. 우선, 가정에서 ‘서로 사랑하고 인정해주는 관계’를 이룰 수 있을 때, 사회에 나가서도 온전히 사람구실을 할 수 있다는 말일 겁니다.(물맷돌)


[하나님께서는 헤아릴 길 없는 자비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거듭나는 특권을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지금 하나님과 한 가족이 되어 영원한 희망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벧전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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