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행동해야할 이유

김장환 목사 | 2020.05.03 23:42:54 | 메뉴 건너뛰기 쓰기

행동해야할 이유
 
오스트리아의 정신과 의사 르네 스피츠가 미국의 한 고아원을 방문했습니다.
어린 아기들의 사망율이 너무 높아 문제가 있는지 살피기 위해서였는데 아무리 결점을 찾아보려 해도 찹을 수가 없었습니다. 고아원은 구석구석 청결했고, 아기 8명당 간호사도 1명씩 배치되어 있어서 일손도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침대 시트도 깨끗하게 유지했고, 아이들에게 충분한 영양을 공급했습니다.
그러나 어쩐 일인지 아기들은 2살이 되기 전에 40%나 죽었습니다. 그리고 프네는 그 원인이 하루 종일 아이들을 혼자 격리시켜 놓는 것이라는 걸 알아내였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병균에 감염되지 않게 하려고 각방에 떨어트려놓고 접촉을 최소한으로 줄였는데, 그로인해 애정 어린 스킨십을 받지 못해 외로움에 죽어간 것이었습니다.
사람에게는 물질적인 풍요보다 애정 어린 관심과 어우러짐이 더욱 중요합니다. 물질을 통한 구제와 헌신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직접 찾아가 함께 하는 봉사가 더욱 소중한 일입니다. 물질을 후원한다고 봉사를 소홀히 한다면 정말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 것입니다. 외롭고 소외된 이웃에게 직접 찾아가 따스한 사랑을 부어주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말만이 아니라 진실한 행함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사랑으로 한다는 행동이 머리에서가 아닌 마음으로부터의 사랑이게 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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