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인정하고 사과하라

김장환 목사 | 2020.04.27 23:40:42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인정하고 사과하라
 
미국에서 최초로 신문을 만든 코네티컷의 지역 신문사가 전면에 이런 사과문을 실은 적이 있습니다.
“회사의 재정을 위해 잘못된 광고를 실은 것을 사과드립니다. 우리는 200년 전에 사람의 인권을 무시하고 노예를 판매하는 광고를 실은 적이 있습니다. 지난 세기에 우리 회사의 사람들이 저지른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노예제도가 합법이던 당시 이 신문사는 돈을 받고 노예 매매에 대한 광고를 실었습니다. 노예제도가 폐지되기 전까지 그 신문에는 매일 같이 ‘건장한 흑인 남자 노예를 판매합니다.’, ‘15살에 피트라는 이름을 가진 노예 소년을 찾아주시면 사례합니다.’와 같이 잘못된 광고를 실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당시에 이것은 불법이 아니었고, 그 광고를 실었던 사람들은 다 죽어서 존재하지 않는 상태였지만 그 과오에 대해서까지 사과를 했다는 것입니다.
용서는 먼저 스스로 잘못을 인정한 상태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기간에 상관없이 내가 잘못한 일이 있다면 상대방에게 잘못을 시인하고 용서를 구하십시오. 또 같은 방법으로 용서를 구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용서해 주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완전하지 못한 저이오니 용서를 구해야 할 것들을 깨닫고 구하게 하소서.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잘못된 것이 있으면 바르게 잡고 용서를 구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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