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인생을 꿰뚫는 만능열쇠는 없습니다!

물맷돌 | 2020.03.31 23:16:38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아침편지2086]2019.3.30(T.01032343038)


인생을 꿰뚫는 만능열쇠는 없습니다!


샬롬! 삼월의 마지막 주말인 오늘 하루도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우리가 지금까지는 ‘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들어왔습니다. 저 또한, 그렇게 권면했습니다. 그런데, 30년 넘게 미세먼지를 연구했다는 아주대 장재연 교수는 “마스크가 몸에 더 해롭다”면서 “웬만하면 마스크를 벗으라.”고 했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죠?


지나치게 건조한 기독교인들이 있습니다. 어떤 경우라도 똑같은 공식을 적용하려는 사람들 말입니다. ‘이런 경우는 기도하면 되고, 저런 경우는 금식하면 된다.’고 말합니다. 신앙생활이 그처럼 정해진 공식이 있다면 얼마나 살아가기 쉽겠습니까? 하지만 미안하게도, 우리네 인생은 그처럼 단순하지 않습니다. 매순간 천변만화(千變萬化)하는 게 우리 인생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만들어놓으셨습니다. 인생전체를 꿰뚫는 만능열쇠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매순간 퍼즐을 풀 듯이 인생을 살아가야 합니다. 집어야 하는 음식에 따라 그 용법이 천차만별인 젓가락처럼, 부딪히는 모든 일에 대하여 그 대응방식이 달라야 합니다. 어떤 일엔 기도하면서 침묵해야 하고, 어떤 일엔 기도하면서 외쳐야 합니다. 어떤 일엔 양심껏 멈춰서야 하고, 어떤 일엔 양심껏 전진해야 합니다. 긍휼히 여기면서 품고 가야 할 때가 있고, 과감히 끊어버려야 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인생이라는 화폭에다가 매우 종합적이면서 예술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야 하는, 그리고 매순간 고민해야 하는, 예술가들입니다.(출처; 빛과 소금, 류성렬)


우리가 한 가지 특별히 유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인생이라는 화폭(캔버스)’은 다시 새롭게 교체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물맷돌)


[세상사는 이치를 깨닫고 또 슬기로워진다면, 그것 또한 즐거움이 아니겠느냐? 인생을 사는 기쁨이 아니겠느냐?(잠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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