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16가지 씨앗

김장환 목사 | 2020.03.27 06:44:5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16가지 씨앗
 
오산의 한 전통시장 앞에서 요한복음으로 만든 쪽복음을 나눠주며 전도를 하는 장로님이 계셨습니다.
오산 감리교회의 이 장로님은 운영하는 금은방이 있는 시장을 틈틈이 오가며 잠시라도 복음을 전하는 일을 매일 같이 하셨는데 갑자기 한 남자가 다가와 말했습니다.
“저도 성경에 관심이 있습니다. 전도지를 좀 주시겠습니까?”
한국말이 좀 어눌해 이상하다 싶었는데 대화중에 중국인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한글을 잘 몰라 이해가 힘들 텐데...’라는 생각이 든 장로님은 그날부터 어떤 외국인이 오더라도 줄 수 있는 다양한 언어의 쪽 복음서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외국어 성경을 구할 길이 없어 때로는 지나가는 한국말을 잘하는 외국인에게 번역을 부탁했고, 어렵게 만든 성경에는 오역이 많아 선교사님을 찾아가 수정을 할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친근하게 전도하기 위해서 그 나라의 간단한 인사말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16개국의 언어로 된 쪽 복음서를 항상 가지고 다니고, 스리랑카, 방글라데시를 비롯한 다양한 나라의 인사까지 익히며 누구에게나 복음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계십니다.
복음은 어떤 경우에도 전해야 하는 성도의 필수과목입니다. 때와 곳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기회만 닿는다면 복음의 씨앗을 뿌릴 준비를 하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어려워도 힘들어도 복음 전파의 사명을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
일상생활 중에 복음을 전할 방법을 생각해보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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