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빛을 보내는 거울

김장환 목사 | 2020.03.27 06:45:24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빛을 보내는 거울
 
노르웨이의 깊은 산 중턱에 한 마을이 있습니다.
깊은 계곡에 마을이 위치해 있어 하루 중 햇볕을 쐴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고, 그나마 10월부터 3월까지는 대낮에도 해가 뜨지 않았습니다. 이곳에서는 약 100년 전부터 사람들이 살기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온 마을 사람들의 소원은 ‘햇볕을 마음껏 쐬는 것’ 단 한 가지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문제를 한 설치예술가가 해결했습니다. 그는 마을의 반대편 높은 곳에 해를 따라다니는 센서를 장착한 60미터 폭의 초대형 거울을 설치했습니다. 그래서 높은 산에 가로막혀 있던 햇볕이 이 거울을 타고 언제나 따뜻한 햇살을 비추어줍니다. 100년의 염원이 이루어진 마을 사람들은 이제 낮만 되면 광장으로 모여 거울이 반사해주는 햇볕을 마음껏 즐기곤 합니다.
태양이 보이지 않아도 언제나 그 자리에 햇볕이 있듯, 주님을 모르는 곳에 우리가 복음을 반사시켜 전달해주는 아름다운 거울이 되어야 합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저마다의 자리에서 말씀을 비추는 거울이 될 때 구원받는 사람들은 점점 늘어날 것입니다. 세상의 가장 어두운 곳까지 진리의 복음을 보낼 수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세상의 빛이신 주님을 세상에 밝게 비추는 거울 같은 삶을 살게 하소서.
사람들에게 주님을 알리며 살고 있는지 점검해 개선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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