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아주머니의 마음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물맷돌 | 2020.03.01 08:34:59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주일아침에(122) - 아주머니의 마음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샬롬! 삼월 첫 주일 아침입니다. 오늘은 삼일운동 10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삼일운동은 교회가 중심이 되어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하건만, 오늘 이처럼 뜻 깊은 날에 예배당에서 예배드리지 못하는 교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루속히 코로나 바이러스가 퇴치될 수 있기를 두 손 모아 간절히 기도하면서 애국가 1절을 불러봅니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아주머니, 그냥 예수님께 나아가기만 하면 됩니다. 아주머니가 어떠하든지, 그분이 아주머니를 사랑하기로 결정하셨기 때문입니다. 탕자는 아버지의 사랑을 깨달아서 돌아온 게 아니라, 그저 배가 고프고 비참해서 돌아왔을 뿐입니다. 말하자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고상한 동기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어떤 이기적인 이유로 아버지께 돌아온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받아주십니다. 그 사랑을 그냥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아주머니의 마음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을 영접하는 기도를 드리자고 말씀드리고, 아주머니와 저는 함께 기도했습니다. 기도하는 순간, 계시록 3장 20절 말씀이 열리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보라, 내가 문 앞에 서서 계속 문을 두드리고 있다. 만일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나는 그에게 들어가 그와 함께 먹고, 그도 나와 함께 먹을 것이다.” 영접기도를 하는 그녀의 입에서 ‘아멘’의 고백이 흘러나왔습니다. 그 눈에서 참된 회개의 눈물이 비쳤습니다. 안산병원 내과 중환자실 11번 침대, 소망 없이 잦아들던 한 생명의 마음문을 두드리시던 예수님께서 비로 그 마음 가운데 들어가셔서 그의 주인이 되셨습니다.(출처; 그 청년 바보의사, 안수현)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누구든지 그를 믿으면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요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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