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나는 왜 이것밖에 없을까?

물맷돌 | 2020.03.09 21:14:42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주일아침에(123) - 나는 왜 이것밖에 없을까?


샬롬! 사순절 두 번째 주일 아침입니다. 어느 곳에서든지 주님의 이름으로 모이면, 그곳에 ‘주님이 함께 하신다’고 했습니다. 이단(異端)과 정통(正統)을 구분하는 기준은 ‘십자가’에 있다고 봅니다. 십자가 이전, 곧 이기적인 생각으로 신앙생활을 하면, 그것은 ‘올바른 믿음’이라 할 수 없습니다. 십자가에 그 자신과 그의 모든 것을 못 박아 부정(否定)하고 주님의 뜻에 따라 이타적(利他的)인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이단에 속한 자들은, 그 자신만의 구원(천국행)을 위하여, 교회와 다른 사람들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요컨대, 타인을 그들의 교회로 인도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그들 자신을 위하여(이기심으로)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기도)주님, 지금보다 더 주님을 사랑하고 제 주변 사람들을 더욱 사랑하고 싶습니다.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이 두 가지를 삶으로 살아내고 싶습니다. 주님, 당신께서 저에게 주신 것을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지만, 저에게 주어진 것이 별로 없다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나는 왜 이것밖에 없을까?”하고 생각하면서 고민할 때가 있습니다. 예수님,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응답)나의 사랑아, 너의 그 순수한 마음을 내가 기뻐한다. 네가 나와 네 주변 사람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내가 잘 알고 있다. 너의 마음과 너의 시간, 그리고 그 재능. 네가 보기에 아무리 작아 보여도, 그걸로 이웃과 나누면 된다. 주어진 것에 감사하면서 기쁜 마음으로 나눈다면, 내가 기뻐하면서, 그 위에 나의 사랑을 더하여 더욱 풍성하게 할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더 좋은 것을 주지 못하여 힘들어 하지 말고, 하늘의 것을 더욱 소망하면서 이웃에게 하늘의 복을 빌어주는 인생이 되기를 바란다. 나의 소중하고 아름다운 사랑아, 너를 축복한다.(출처 ; 하나님의 편지)


[만일 우리가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대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신 최고의 법을 지키면 참으로 훌륭한 일입니다.(약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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