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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맷돌 | 2020.02.06 09:48:23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아침편지2354]2020.02.06(T.01032343038)


빗나간 사랑


샬롬! 오늘도 어김없이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수시로 손 씻는 것 잊지 마시고,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외국인 유튜버들이 ‘한국에서 겪는 놀라운 일’ 중의 하나는 ‘공공장소에 물건을 놔둬도 가져가는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미국의 첨단도시 ‘실리콘밸리’에는 좀도둑이 많답니다. 차 안에 물건이 보이면 망치로 창문을 깨고 가져간다는 겁니다.


 나(채프먼 박사)는 “수잔에게 사랑을 보여주기 위해서 무슨 일을 했나요?”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존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 가지 예를 든다면, 저는 아내보다 먼저 집에 와서 매일 저녁준비를 시작합니다. 사실, 일주일에 네 번 정도는 그녀가 오기 전에 저녁준비를 거의 끝냅니다. 다른 날 저녁은 외식합니다. 그녀의 허리가 좋지 않아, 청소도 제가 합니다. 그녀가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어서, 정원 일도 제가 합니다. 빨래가 끝나면, 옷도 제가 갭니다.” 그는 자신이 수잔을 위해서 하고 있는 일들을 죽 열거했습니다. 그가 이야기를 마치자, 나는 다시 남편에게 “아내는 무슨 일을 하나요?”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제가 그녀를 얼마나 사랑하는 보여주기 위해서 이 모든 일을 했는데, 그녀는 ‘지난 2,3년간 저한테서 전혀 사랑을 느끼지 못했다.’고 하니, 도대체 그녀를 위해서 뭘 더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수잔을 돌아다보자, 그녀가 말했습니다. “채프먼 박사님, 그런 것들은 다 좋아요. 하지만, 제가 원하는 것은 같이 앉아서 대화하는 겁니다. 우린 대화시간을 가져본 적이 없습니다. 그는 항상 뭔가를 합니다. 그러나 저는 ‘시간을 내어 나와 함께 서로 바라보면서 우리 자신과 우리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겁니다.”(출처; 5가지 사랑의 언어, 게리 채프먼)


아시다시피, 기독교에서 말하는 죄(罪)는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게 사는 것’을 말합니다. 위의 이야기에서 나오는 남자는, 여자가 원하는 사랑이 아닌, 그냥 무조건 자신이 생각하는 사랑만 한 것이 문제였습니다.(물맷돌)


[나 여호와는 좀처럼 화내지 않고, 사랑이 한없이 많아 한결같이 아끼고, 어지간해서는 잘못이나 허물을 들추어 벌하지 않는다. 그러나 당연히 벌을 받아야 할 사람은 용서하지 않는다.(민14:18) 사랑에는 거짓이 없어야 합니다. 악한 것은 미워하고, 선한 것을 굳게 잡으십시오.(롬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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