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사랑의 처방전

물맷돌 | 2020.02.12 08:08:23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아침편지2359]2020.02.12(T.01032343038)


사랑의 처방전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오늘도 건강한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10일 아침, 김태우TV에서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해석이 특이했습니다. 그러니까, 거북이는 그저 목적지만 생각하고 부지런히 가고 있었지만, 토끼는 ‘거북이만 이기면 된다’는 생각에 몰두했습니다. 그래서 자기보다 훨씬 뒤쳐져 있는 거북이를 보고 자만에 빠지는 바람에 거북이에게 패했다는 겁니다.


우울증에 빠져 힘들어하는 대학생이 있었습니다. 원래 교회를 건성으로 다녔지만, 그날따라 더욱 예배에 참석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때, 누군가가 그의 어깨를 툭툭 쳤습니다. 같은 교회에 다니는 의대생 선배였습니다. “우리 이야기 좀 할까?” “조금 있으면 예배 시작할 시간인데요.” 예배를 가장 귀하게 여기는 선배라는 걸 알고 있었기에, 학생은 머뭇거렸습니다. “잠깐이면 될 거야.” 둘은 벤치에 나란히 앉았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니?” 학생은 자기도 모르게 마음 문을 열었습니다. 스스로 자신을 짓누르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 때까지, 선배는 학생의 말을 조용히 들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낮고 조용한 목소리로 처방을 내렸습니다. “네 마음은 지금 네 생각으로 꽉 차 있어. 자, 이제 좀 비워봐. 20%는 남을 위하여 베풀어. 사랑을 해! 그럼 네 마음이 기쁨으로 꽉 차게 될 거야.” 지금도 그 학생은 그 선배를 기억합니다. 아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 자기를 위하여 예배시간까지 바꿔가면서 곁에 있어주었던 그 선배의 ‘사랑의 처방전’을 잊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출처; 그 청년 바보의사, 안수현)


우리는 약을 먹거나 침(針)만 맞아서는 안 되는 병을 종종 앓게 됩니다. 마음의 병이나 정신적인 질병입니다. 그럴 땐, 위와 같은 특별한 처방전이나 기도가 필요합니다. 마음을 열고 받아들이면 고칠 수 있습니다.(물맷돌)


[주여, 내 목숨을 다시 살려주시고 내 영혼을 다시 소생시켜 주소서! 이 병든 몸을 고쳐주시고, 나를 다시 살려주소서!(사38:16) 믿음의 기도는 병든 사람을 낫게 할 것이며, 주님께서도 그를 일으켜주실 것입니다. 혹시 그가 죄를 지었더라도 용서받을 것입니다.(약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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