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얕은 꾀의 최후

김장환 목사 | 2020.01.28 21:22:46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얕은 꾀의 최후
 
어떤 부자가 유명한 화가를 찾아가 초상화를 주문했습니다.
며칠 뒤 그림이 완성되어 화가가 부자를 찾아갔는데 부자가 마침 그림을 보니 잘 그리긴 했으나 약속한 천만 원을 주기에는 조금 아까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게 어딜 봐서 나란 말이오? 전혀 닮지도 않았습니다. 이 그림을 살 순 없어요.”
그러자 부자의 생각과는 달리 화가는 값을 내리지 않고 그림을 사지 않겠다는 새로운 계약서를 써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몇 달 뒤 부자의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자네가 전에 초상화를 부탁한 화가의 전시회에 가봤더니 자네와 닮은 사람 그림이 있더군. 그런데 빨리 가보는 게 좋을 거야.”
부자가 전시회에 가봤더니 정말로 자신의 초상화가 걸려 있었습니다. 그런데 작품 제목이 ‘어떤 도둑놈’이었습니다. 부자는 황급히 그림을 사겠다고 했는데 무려 값이 1억 원이어서 결국 처음 지불하려던 값의 10배를 주고야 그 그림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수없이 서원하고, 수없이 응답을 받아놓고도 아무렇지도 않게 감사가 없는 뻔뻔한 삶을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신 은혜를 생각해보며 그냥 지나친 서원이 없는지 확인해보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약속을 성실히 잘 지켜 신뢰받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그간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이 있는지 확인하고 이제라도 지킵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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