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공동체의 진짜 모습

김장환 목사 | 2020.01.18 08:59:0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공동체의 진짜 모습
 
초대교회가 한창 박해를 받고 있던 시기에 소아시아 비두니아의 총독인 필리니가 로마 황제 트라이얀에게 그리스도인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보고서를 보냈습니다.
“친애하는 황제 폐하! 저는 충직한 부하 몇 명을 위장시켜 그리스도인들의 모임에 나가게 해 많은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부하들의 보고에 따르면 그들은 모이기만 하면 언제나 그들의 신인 예수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합니다. 자주 빵과 포도주를 나누어 먹으며 서로 즐거워하기도 하는데 가장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자신들을 괴롭히는 이들을 위해서 기도한다는 사실입니다. 황제시여! 그들은 로마의 관리들과 황제 폐하를 위해서도 기도하고 있습니다. 제 부하들이 느꼈던 가장 확실한 사실 중에 하나는 그들에게 사랑이 있으며 또한 서로 사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박해를 피해 예배하기 위해 도망간 카타콤의 벽에는 이 보고서의 내용을 아주 잘 나타내주는 글이 하나 적혀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 사랑함으로 천국이 무엇인지를 경험한다.”
진정한 사랑이 있을 때 천국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가족과 교회 공동체를 통해 주님의 사랑을 공유하고 원수를 위해서도 섬기고 기도하는 사랑의 마음을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원수조차도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는 주님의 사랑을 넘치게 주소서.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를 사랑한다고 의지적으로 기도해 바꿉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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