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불과 물을 지나거든 -시66편

이동원 목사 | 2011.05.16 17:09:12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이동원시편묵상]
 
시66편<불과 물을 지나거든>

 

이 시편에서 시편기자는 불과 물을 통행하여 풍부한 곳에 들어가게 하신 은총을 회상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민족사에서 이스라엘은 여러번 그런 위기를 지났습니다.
우리 민족사에도 그런 위기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6.25전쟁은 최 근세사의 가장 대표적인 민족적 경험일 것입니다.
오늘의 고난을 말하지만 6.25직후의 참상과 오늘의 번영을 비교하면 격세지감을 느낄 뿐입니다.

불과 물을 지나거든 우리가 할일이 무엇입니까? 무엇보다 찬양하고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너무나 자주 고난의 한 복핀에서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다가도 고난의 시간을 지나치면
그의 손길을 잊어 버립니다. 당연히 해결될일이 된 것처럼 말입니다.
우리의 기억력은 그렇게 무심하고 경박합니다.
그래서 시편기자는 자신의 영혼을 부르며 그 은택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불과 물을 지나거든 우리는 겸손해야 합니다.
오늘의 시편에서 시편 기자는 자고하지 말아야 한다고 충고합니다.
우리가 다시 자고해 진다면 우리를 겸허하게 하시고자
고난을 허용하신 그분의 깊은 뜻을 우리는 저버리는 것입니다.
성경적 고난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인격의 연단에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이 레슨을 배우지 못한다면 더 혹독한 다음의 고난 레슨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불과 물을 지나거든 우리는 불속에서 혹은 물속에서 우리가 스스로 토해낸 서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서원이야 말로 고난의 기념비적 열매라고 할만 합니다.
그리고 서원을 통해 우리의 미래는 새롭게 빚어집니다.
우리는 성숙한 새사람이 되어 새인생의 길을 걷습니다.
많은 경우 서원은 성령의 감동하심의 결과입니다.
서원을 잊는 것은 성령의 감동을 소멸하는 것입니다.

기도
우리 인생의 주인되신 목자이시여,
우리가 인생의 여정에서 불과 물을 지나거든 감사의 사람, 겸손의 사람,
그리고 진실의 사람이 되어 당신앞에 서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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