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경건을 우선시하라

김장환 목사 | 2020.01.04 10:14:18 | 메뉴 건너뛰기 쓰기

경건을 우선시하라
 
대만 지룽시의 한 가게에서 난데없이 건장한 체격의 사람들 수십 명이 몰려왔습니다.
근처의 이권을 놓고 다투던 조폭들이었는데 결국 협상이 틀어져 단체로 싸움을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손님들은 재빨리 자리를 떠났고 곧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싸움이 너무 격해져 심하게 다친 중상자들이 속출했습니다.
그런데 목격자들이 놀랐던 것은 조폭들의 싸움이 아니었습니다. 그 싸움이 벌어지는 가운데 태연히 테이블에서 국수를 먹고 있던 손님이 있었습니다. 조폭들이 흉기를 꺼내 싸우자 조금 외곽으로 자리를 옮기면서도 국수를 계속 먹었습니다. 곧이어 출동한 경찰은 그의 태연한 모습을 보고는 관련된 조직의 보스로 생각했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조사 결과 그가 목숨을 걸고 국수를 먹었던 이유는 단지 ‘방금 나온 따끈한 국수를 놓고 나오기 아까워서’였습니다.
배고픈 사람에게는 국수가 목숨처럼 소중하게 느껴질 수도 있듯이 영혼이 목마른 사람에게는 말씀이 무엇보다 소중해야 합니다. 육보다 더 중요한 영을 살리는 경건의 시간은 매일 필요합니다. 약간 더 많은 수면시간이나 바쁜 일상을 이유로 경건의 시간을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주님의 말씀이 내 영의 양식임을 철저히 믿고 끼니 때마다 먹게 하소서.
식사 때마다 쪽 성경이나 말씀 카드, 또는 앱 성경을 통해 말씀도 먹읍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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