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약점이 가져온 변화

김장환 목사 | 2020.01.07 23:52:44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약점이 가져온 변화
 
미국의 메건 버나드라는 소녀는 15세가 되면서 몸에 큰 이상이 생겼습니다. 갑자기 오른쪽 다리만 비정상적으로 붓기 시작했는데, 이해가 안 될 정도로 계속 부풀어 올랐습니다. 병원에 가봤지만 원인을 모르겠다며 약간의 진통제를 처방해줬고, 시간이 지날수록 다리는 계속해서 부풀어 올랐습니다.
이대론 안 되겠다 싶어 큰 병원에 가봤더니 정밀 검사 끝에 불치병인 ‘림프 부종’이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15살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힘든 질병이었습니다. 반 친구들은 그녀를 코끼리라고 놀리며 왕따를 시켰고, 세상이 끝나는 것 같이 느꼈던 그녀는 유서까지 쓰고 죽을 생각을 했으나 마음을 고쳐먹고 시련을 극복하기로 했습니다.
그러기까지 무려 10년이나 지났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더 이상 다리를 감추지 않았고 모델로 활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슈퍼모델과 같이 날씬한 그녀의 상체와는 달리 유달리 뚱뚱한 오른쪽 다리를 보고 사람들은 깜짝 놀랐지만 사연을 알고는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또한 이렇듯 당당히 사는 그녀의 모습을 통해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힘을 내는 10대의 청소년들도 매우 많아졌습니다.
최악의 상황에서 힘들게 내린 그녀의 선택은 세상을 더 아름답게 하는 용기 있는 선택이 되었습니다. 나의 약점을 인정하고 그것을 극복하는 모습을 세상에 보여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나의 나됨은 주님의 은혜임을 순간순간 깨닫고 주님께 영광 돌리게 하소서.
신체적으로 어려움에 있는 사람들의 진정한 친구가 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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