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사명을 다하는 자세

김장환 목사 | 2020.01.07 23:52:44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사명을 다하는 자세
 
호서대를 설립한 강석규 박사가 95세 때 외국어를 배우려고 학원을 찾았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굳이 이제 배워서 써먹을 데가 있겠냐고 자주 묻곤 했는데 그럴 때마다 박사님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젊었을 때 정말 열심히 일해서 실력도 인정받고 존경도 받으며 살았습니다. 65세 때 은퇴할 때도 내 모습이 그렇게 자랑스러울 수 없었습니다. ‘이정도 했으면 됐다, 앞으로는 편히 죽음을 준비하자’라는 생각으로 살고 있었는데, 그로부터 30년을 넘게 살았습니다. 덤이라고 생각한 인생이 무려 1/3이나 된 것입니다. 아무 의미 없는 덧없는 삶을 30년이나 살았습니다. 나는 지금도 정신이 맑고 또렷합니다. 내가 은퇴할 때 지금 나이까지 살 줄 알았으면 나는 절대로 이렇게 살지 않았을 것입니다. 내가 지금 어학 공부를 하려고 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 때문입니다. 10년 뒤 105세 생일 때 하고 싶은 일을 미루다가 후회한 인생으로 슬퍼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는 계속해서 최선을 다해 살며 사람들에게 후회 없는 삶에 대한 본을 보이다가 103세의 나이에 평안히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주님이 부르시기 전까지는 전력을 다해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참된 제자입니다. 매일 최선을 다해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하루를 다짐하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주님이 주신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게 하소서.
지금까지 바라기만 하고 이루지 못한 일을 바로 시작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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