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눈물의 씨앗, 생명의 씨앗

김장환 목사 | 2020.01.07 23:52:44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눈물의 씨앗, 생명의 씨앗
 
인도 라자스탄의 피플란트리라는 작은 마을에서 촌장이 어린 딸을 잃었습니다.
촌장은 딸을 잃은 슬픔에 어쩔 줄 모르다가 딸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서 111그루의 나무를 심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촌장이 나무를 심는 일을 도왔는데 그러다 누군가가 마을에서 딸이 태어날 때마다 나무를 111그루 심으며 축하하는 기념을 만들면 어떻겠냐고 말했고 모두가 동의했습니다. 그때부터 마을에 딸이 태어나면 사람들은 축하하며 모두 나무를 심기 시작했습니다.
6년간 무려 4만여 그루의 나무가 심겼는데, 어떤 나무들은 동물의 습격으로부터 마을을 지켜줬고, 어떤 나무들은 잔뜩 과실을 맺어 마을의 식량이 되고 상품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기쁜 일은 이 좋은 풍습으로 인해 여성의 인권이 거의 땅에 떨어져 있는 인도와 달리 이 마을에서는 딸의 탄생을 축복하고, 여자들이 매우 존중을 받는 문화가 생겼다는 점입니다.
딸을 잃은 슬픔을 극복하고 조금 더 나은 상황을 위한 행동이 한 마을의 문화와 가치관을 변화시켰습니다. 내가 흘리는 눈물을 통해서도 일하시는 하나님을 믿으며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용기를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어떤 상황도 찬송 받으시기에 합당하게 변화시키심을 믿게 하소서.
슬픈 일이 있을 때 그 슬픔을 어떻게 기쁨으로 바꾸고 있는지 생각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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