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새해 맞이할 준비

물맷돌 | 2019.12.26 09:30:31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아침편지2005]2018.12.26(T.01032343038)


새해 맞이할 준비


샬롬! 성탄절은 은혜롭게 잘 보냈는지요? 지난 22일에 열린 ‘KBS연예대상’에서 대상(大賞)을 받은 이영자 씨는 “누가 뭐라고 해도, 나로 하여금 끝까지 포기하지 않도록 기둥이 되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말했습니다. 혹시 힘든 상황에 처하더라도, 좋으신 하나님을 굳게 붙들고 의지함으로써 꼭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따당!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부끄러웠습니다. 그때까지 난 12월 내내 되도록 많은 송년회를 하고, 12월 31일 저녁은 친구들과 밖에서 요란하게 보내는 것이 멋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12월은 항상 바쁘고 어수선한 가운데, 늘 허둥지둥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사실, 12월 마지막 날엔 ‘한 해를 정리하면서 새해 맞이할 준비’를 하는 것이 옳습니다. 나는 더 이상 휩쓸리듯 새해를 맞지 않기로 굳게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야멸차게 세 가지 원칙을 정했습니다. 우선, 12월 마지막 주일엔, 되도록 외부약속을 잡지 않고, 그 대신 집안청소를 합니다. 한 해 동안 쌓인 옷과 책들, 노트북과 스마트폰의 쓸데없는 앱이나 자료들도 최대한 말끔히 정리정돈 합니다. 둘째, 한 해 동안 쓴 일기장을 샅샅이 읽습니다. 얼굴 화끈했던 날, 마음 훈훈했던 날, 분해서 달달 떨던 날, 무한히 고마웠던 날…. 어떤 드라마보다 재미있고 누구의 조언보다 따끔했습니다. 마지막으로, 12월 31일 밤 11시쯤, 촛불 앞에서 감사와 새해 결심기도를 시작합니다. 해마다, 기도 중에 새 첫날을 맞고 있습니다.(출처; 좋은생각, 한비야)


매 순간이 쌓여, 하루, 한 달, 일 년이 됩니다. 잠들기 전에 하루를 정리하듯이, 새해를 맞이하기 전날 밤, 지난 일 년을 정리해봅시다.(물맷돌)


[주님 안에서 사십시오. 그러면 주께서 다시 오실 때,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고 떳떳이 그분을 뵙게 될 것입니다.(요일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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