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있는 십자가
 
미국 시카고에 있는 템플 교회는 1년에 한 번씩 부활절을 앞두고 십자가를 청소하기 위해서 청소부를 불렀습니다.
그 모습을 구경하러 많은 사람들이 거리에 모이곤 했는데 이 모습을 보고 의아한 청소부가 내려와 목사님께 물었습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거죠?”
“글쎄 말입니다. 십자가에 사람이 올라가만 있으면 많은 사람들이 쳐다봅니다.”
그리고 이 말을 하던 목사님은 ‘부활하신 예수님의 십자가 복음을 이제는 우리가 전해야 한다’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목사님은 그 주일부터 당장 ‘십자가 지기 운동’을 펼쳤습니다.
“여러분, 십자가는 비어있지 않습니다. 십자가는 예수님이 달리시고 부활하신 분명한 증거입니다. 이제 그 십자가를 그냥 두지 말고 우리가 세상에 전합시다.”
그리고 오랜 세월 성장이 멈춰있던 템플 교회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십자가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의 분명한 증거입니다. 또한 그리스도인들의 능력이자 소망입니다. 주님께서 이루신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의 소망을 세상 사람들에게 전하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주님의 부활의 능력이 제 삶에 넘쳐 승리하게 하소서.
부활의 소망을 마음에 간직하고 다시 일어설 힘을 얻읍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