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언제든 잘 수 있는 사람

김장환 목사 | 2019.12.26 23:47:36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언제든 잘 수 있는 사람
 
농장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직원을 구하던 농부가 있었습니다.
지원자 중에 한 지역의 유지의 추천장을 들고 온 한 남자가 있었는데 거기엔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비바람이 몰아쳐도 마음 놓고 잠을 자는 사람.”
도대체 이 내용이 칭찬인지, 경고인지 알 수는 없었지만 인상이 좋고 다른 지원자도 맘에 드는 사람이 없어 바로 뽑았습니다.
그런데 1주일 뒤에 갑자기 밤에 거센 폭우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농부는 놀라 밖으로 뛰어나가 직원을 찾았지만 보이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싶어 숙소로 갔더니 세상모르고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화가 난 농부는 소리를 질러 직원을 깨우고 서둘러 외양간으로 갔습니다. 그러나 수로는 안전히 파여 있었고, 구멍난 지붕도 말끔하게 수리되어 있었습니다. 곡물을 보관하는 창고도 물새는 곳이 하나도 없었고 밭에 있는 짚단들도 단단히 묶여 있고 포로 덮여 있어서 걱정할 틈이 없었습니다. 그제서야 농부는 추천장에 쓰여 있는 내용이 어떤 뜻인지 알았습니다.
깨어있을 때, 어려운 일이 오기 전에 만반의 대비를 해놓고 열심히 일을 하는 사람이 어떤 밤이 오든지 마음 놓고 잠을 잘 수 있습니다.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며 오늘도 열심히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언제나 깨어있는 지혜로운 삶을 살게 하시고, 부지런히 살게 하소서.
어려움이 오기 전에 처리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살펴봅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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