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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환 목사 | 2019.12.20 13:30:2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진정한 감사
 
주일 예배가 끝난 뒤 교제 시간에 한 성도가 목사님을 찾아와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목사님, 오늘은 정말 은혜가 넘치는 주일입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무슨 일이 있으십니까?”
“정말 너무나 놀라운 일이라 아직도 가슴이 떨립니다. 글쎄 오늘 오다가 교회 앞 사거리에서 3중 추돌 사고가 났는데요, 글쎄. 제 앞에서 기적처럼 딱 멈췄지 뭡니까? 블랙박스를 다시 봐도 사고가 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성도님의 간증을 들은 목사님이 대답했습니다.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성도님의 간증을 듣고 나니 저도 참 감사하게 됩니다.”
“목사님은 5중 추돌 사고를 당할 뻔 하셨나요?”
“아니요, 저는 살면서 한 번도 사고를 당한 적이 없습니다.”
그 성도는 극적인 상황에서 주님의 도우심만을 감사의 제목으로 삼고 있었습니다.
놀라운 기적에만 감사를 하는 신앙은 잘못된 신앙입니다.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아주 작은 것도 누릴 수 없음을 매순간 고백함으로 감사하십시오. 매 순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겸손을 보여 드리고 아름다운 찬양의 예배를 드리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매순간이 주님의 은혜와 도우심으로 됨을 뼛속 깊이까지 깨닫게 하소서.
요즈음 하나님께 드릴 감사의 제목을 노트에 적어 봅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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