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인내를 키우는 고난

김장환 목사 | 2019.12.23 23:45:5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인내를 키우는 고난
 
세계 최고의 마라톤 대회인 보스턴 마라톤 100주년 대회 때 일입니다.
이 기념비적인 대회에 과연 누가 우승을 할 것인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는데 우승은 케냐의 라멕 아구타 선수가 했습니다. 이 대회에서는 상위 10명 중에 6명이 모두 케냐 선수였고, 2001년도에 이봉주 선수가 우승을 하기 전까지는 10년 연속 케냐 선수들이 우승을 했습니다. 이후로도 케냐 선수들이 대부분 우승을 해 몇 년 전에 미국 선수가 우승을 했을 때는 세계적인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케냐 선수들의 이런 독주에 대해서 전문가들이 나름 분석을 했는데, 트랙도 없이 거친 땅에서 훈련을 하고 제대로 된 음식이 없어 단백질을 많이 섭취를 못하는 케냐 선수들의 어려움이 오히려 마라톤에 적합한 몸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또 교통이나 도로가 발달되지 않아 하루에 수십 킬로씩 뛰어다니는 것이 일상인데 이런 어려움이 선진국들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보다도 훨씬 마라톤에 적합한 선수들을 키워주고 있었습니다.
인생을 마라톤이라고 한다면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선 고난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고난 가운데 더욱 하나님을 바라는 인내의 훈련을 하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고난은 우리에게 유익임을 깨닫고 기쁘게 기도하며 이기게 하소서.
지금 겪고 있는 어려움은 나를 위한 하나님의 훈련임을 믿읍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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