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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환 목사 | 2019.12.23 23:45:5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순수하고 믿을만한
 
영국의 화폐 ‘파운드’는 신뢰의 상징이었습니다.
심지어 다른 나라들은 파운드를 ‘파운드 스털링(pound sterling)’이라고 불렀는데 ‘스털링’의 뜻은 ‘순수하고 믿을만한, 찬란한’이라는 뜻입니다. 당시의 화폐에는 종이가 아니라 모두 금속이었는데 안에는 일정 수준의 금이 들어있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나라에서는 이 금의 함량이 적었고, 그것마저도 때로는 속였습니다. 그러나 파운드는 항상 일정 비율의 금을 정직하게 넣어서 다른 나라사람들에게도 아주 인기 있는 화폐였습니다. 그러나 종이화폐의 시대가 오고 영국 경제가 이전보다 못해지면서 이제 그 자리를 미국 달러에 넘겨주었습니다.
영국 파운드 이후에 유럽에서 신뢰의 상징이 된 것은 독일산 제품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어떤 물건이든지 독일에서 만들면 다르다는 생각을 가졌고 ‘메이드 인 저머니’는 신뢰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독일 자동차들이 배기가스 관련 자료를 조작했고 이 사건으로 특히나 독일의 자부심이었던 자동차의 명성은 땅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인 것은 만고불변이듯이 그 진리를 믿고 따르는 우리 성도들도 언제나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순수하고 믿을만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선행이 아니라 참된 회개로 다시 주님 앞에 서는 모습을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세상의 신뢰를 회복하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주님을 섬기는 사람으로 주님께 기쁨을 드리며 사람들에게 칭찬받게 하소서.
사람들이 얼마나 신뢰하는지 자신을 살펴보고 개선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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