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장수의 섭리

김장환 목사 | 2019.12.23 23:45:5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장수의 섭리
 
1990년대 초반에 DNA 구조가 발견되고 나서 많은 학자들이 유전자지도를 해석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몇몇 선진국에서는 100만 원 정도만 내면 유전정보를 분석해 내가 어떤 병에 걸릴 확률이 높은지 분석까지 해주는 시대가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이 유전자 중에 장수유전자라고 불리는 ‘텔로미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유전자의 길이가 길수록 상대적으로 장수에 유리한데 학자들은 이 텔로미어가 긴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를 찾고 연구했습니다.
그 결과 상대적으로 좋은 환경에 살고, 높은 소득을 올리며, 좋은 음식을 먹는 선진국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가난한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텔로미어는 매우 짧았습니다. 그런데 가난한 지역에서 사는데도 텔로미어가 긴 몇몇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의 삶을 분석해도 음식이나 환경은 다른 짧은 사람들과 모두 비슷했습니다. 이상해서 조금 더 연구를 해보니 이들의 차이점은 외부적인 환경이 아니라 좋은 인간관계라는 내부적인 요소가 영향을 미치고 있었습니다.
DNA를 발견한 왓슨은 오히려 그로 인해 하나님의 완벽하신 섭리를 찬양했습니다. 그리고 그 섭리는 우리가 좋은 공동체에서 사랑의 관계를 맺을 때 장수의 복을 누린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귀한 공동체를 소중히 여기고 서로를 돌보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성도들과 주님을 중심으로 좋은 교제를 하며 좋은 공동체를 이루게 하소서.
성도들과 교제하면서 내가 더 개선해야할 부분이 무엇인지 살펴봅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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