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인내의 열매

김장환 목사 | 2019.12.23 23:45:5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인내의 열매
 
단순히 흑인이라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소년은 아이들과 친해지기 위해서 유명 코미디 배우를 따라하며 연기를 했는데 그 연기가 너무 탁월해 왕따를 극복하고 친구를 사귈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을 위해 코미디 배우를 따라하던 모습을 본 소년의 부모님은 연기에 재능이 있다고 생각해 연기학원에 보내주었고, 15살부터 재능을 인정받아 극단에 들어가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어리고 흑인이라는 이유로 아무런 배역을 주지 않았습니다. 다만 가끔씩 등장해 놀림을 받는 바보 흑인 배역만을 맡을 수 있었는데, 자존심 상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그 배역들을 소화했고, 점점 실력을 인정받아 할리우드에 코미디 배우로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소년의 이름은 로버트 타운센드로 코미디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코미디가 아닌 그의 ‘연기’ 실력을 알아본 감독에게 발탁되어 ‘솔저 스토리’라는 묵직한 영화의 주연을 맡았는데, 이 영화로 로버트는 오스카상 후보에까지 올랐습니다. 이 영화 이후로 로버트는 코미디가 아닌 연기파 배우의 이미지를 쌓게 되었고 그때부터 자신이 하고 싶었던 진짜 연기를 하며 ‘할리우드 셔플’과 같은 수많은 명작에 출연하며 흥행까지 거두었습니다.
끝까지 참고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기회가 옵니다. 인내가 클수록 주님이 준비하시는 열매도 크다는 사실을 믿고 오늘도 인내하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주님께서 가장 좋은 때에 가장 좋은 것을 주심을 믿고 인내하게 하소서.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포기하고 싶다면 그 이유를 찾아 다시 도전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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