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정죄하지 말아야 할 이유

김장환 목사 | 2019.11.18 19:07:54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정죄하지 말아야 할 이유
 
목사님에게 한 성도가 와서 자신의 약한 모습을 고백했습니다.
목사님은 이해할 수 없는 나쁜 죄였지만 눈물을 흘리며 참회하는 모습을 보고는 진심을 다해 이야기를 들어주고 기도해주었습니다. 그런데 다음 주가 되자 그 성도는 또 찾아와서 같은 죄로 목사님에게 상담을 했습니다. 목사님은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기에 넘어지지 말고 같이 이겨내 보자고 격려하고 돌려보냈습니다. 그러나 그 성도님은 그 후로도 종종 같은 문제로 상담을 하러 왔고 목사님은 점점 그 성도의 진정성에 의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양심의 가책을 덜기 위해 나를 찾아오는 게 아닐까? 죄를 이겨내기 위해 노력이나 하고 있을까?’
그런데 그 순간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그 성도의 죄를 위해 피를 흘린 것은 바로 나다.”
목사님은 너무나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맞습니다, 주님! 주님의 심정으로 양을 돌보는 목자가 되겠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이 없다면 나 역시도 추악한 죄인일 뿐입니다. 아직 믿음이 약한 지체를 보고 정죄하고 판단하기 보다는 주님의 은혜가 더욱 임하도록 기도해주고, 세워주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주님의 마음을 가지고 사람들을 대하게 하소서.
반복해서 죄를 짓는 사람들을 더욱 불쌍히 여기며 기도해주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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