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끝까지 지켜야 할 것

김장환 목사 | 2019.11.25 18:24:34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끝까지 지켜야 할 것
 
중세시대 이탈리아의 토스카나 지역의 한 영주가 있었습니다.
영주는 언덕보다는 높으면서 산보다는 낮은 아름다운 완만한 곡선을 그리는 토스카나의 풍경을 몹시 좋아했습니다. 그는 이런 자연을 훼손하는 것은 사람이 할 짓이 아니라고 생각해 법을 만들어 공표했습니다.
“토스카나 지형의 언덕 표면을 누구도 바꿀 수 없음.”
그로부터 수많은 전쟁과 개발이 있었지만 아무도 지형을 훼손할 수는 없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일부러 한참 떨어진 분지에다 마을을 지었고, 유럽 전역에 흑사병이 퍼졌을 때에도 사람들은 이 법을 지켰습니다. 몸은 좀 불편하고 때때로 욕심이 나긴 했지만 그곳에서 풍경을 바라볼 때 말로 형언할 수 없는 평안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토스카나는 이탈리아뿐 아니라 세계적인 휴양지로 유명해졌고, 오랫동안 보존해온 자연 덕분에 일류 와인과 농산물을 생산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고 주님의 음성을 묵상하는 일은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이라고 해도 포기해선 안 되는 일입니다. 어떤 어려움과 시련이 닥친다 하더라도 더욱 주님의 손을 꼭 잡고 이겨나가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아름다움을 지킬 수 있는 지혜와 마음의 여유를 주소서.
우리 주변에 있는 귀한 의미가 있는 것들을 지키며 삽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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